서울 시민들이 사회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타협에 나선다.

서울시는 12월 23일부터 2주간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의 분과위원으로 참여할 일반시민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는 청년 당사자부터 청소년, 중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각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사회적·범세대적 논의의 장이다.

대화기구는 공개모집 시민위원과 전문가 참여로 구성되는 ▲분과위원뿐만 아니라, 불평등 국내외 학자, 오피니언 리더, 유명인사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자문·고문그룹), 불평등 전문가 등으로 분과 실무를 지원하는 ▲실무위원회(실무위원) 등 총 100명 내외로 구성된다.

분과 시민위원은 공개모집으로 공정·격차해소, 사회·정치참여, 분배·소득 재구성 등 분과별로 15명씩, 총 45명의 분과 시민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방법은 성별, 연령, 지역 등을 안배한 무작위 추첨이다.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 조직체계도./사진제공=서울시

시민위원으로 선정되면 분과에 소속돼 내년 1월부터 ▲공정 ▲격차해소 ▲사회 ▲정치참여 ▲기본소득 ▲분배 ▲복지 등 다양한 주제별로 청년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진행한다. 시민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에는 해당 분야에 경험과 관심이 많고, 실질적인 활동보장이 가능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개모집 기간은 2019년 12월 23일(월)부터 2020년 1월 5일(일)까지 2주간이며,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공고란과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김영경 청년청장은 "‘서울시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논의하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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