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가득 영문 리플렛(상), 제주한가득 다과세트(하)./사진=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사회적경제기업 공동브랜드 ‘제주한가득’을 출시한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영농조합법인 제주다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나선다.

‘제주한가득’은 로컬 원재료를 가공해 제주 사회적경제기업이 직접 생산한 선물세트 브랜드다. 세트별 5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차류 중심의 ‘다과세트’, 제주산 오겹살을 필두로 한 ‘구이세트’ 등이 있다. 협의회는 제주를 한가득 담은 풍성함과 착한가격 전략으로 출시 2개월만에 1차 물량 1,000개를 완판하는 쾌거를 이루고, 2차 물량 재장전을 마쳤다.

해외 판로 전선 확대는 B2B(Business to Business)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상품 소싱부터 수출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유통을 총괄하는 제주다(대표 강석수)는 “세트상품 뿐만 아니라, 품목별 개별 수출까지 타진할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와 논의 중”이라며 “제품 리뉴얼과 관한 바이어 요청이 있을 경우, 협의회와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독일, 미국에 판촉에 필요한 제품과 유튜브 홍보영상, 영문 리플렛을 발송했다. 24일에는 4개국(캐나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27일 싱가포르에도 발송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수출 협의는 내년 1월 7일부터 13일 사이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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