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U-CONNECT 2019 FINAL’ 데모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이 2020년 혁신스타트업의 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U-CONNECT’를 확대 운용하고 민간투자 유치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U-CONNECT 2019 FINAL’ 데모데이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날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창의적인 영역을 발굴하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U-CONNECT를 활성화해 혁신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U-CONNECT’는 신보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구축한 투자유치 플랫폼이다. 신보는 기업 특성별, 지역별, 협업 기관별 다양한 시리즈를 구성해 총 33회의 U-CONNECT 데모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그간 총 316개 유망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선보였으며, 19일에는 전국 10개 신보 스타트업지점들이 다채로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대표기업을 선발해 참가했다.

혁신스타트업을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기회도 확대한다. 신보 마포사옥 리모델링을 통해 국내 최대 창업플랫폼인 ‘프론트원(FRONT1)’을 내년 개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온라인 IR서비스 플랫폼 ‘유커넥트 온라인’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U-CONNECT 2019 FINAL’ 데모데이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투자유치를 위한 IR피칭 대회를 비롯해 선배기업 스피치, 체험부스 운영, 기업과 투자자간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혁신아이콘, 퍼스트펭귄기업 등 신보가 발굴한 우수 혁신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IR피칭대회는 모의투자 형식으로 진행됐다.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높이기 위해 HB인베스트먼트 등 파트너 VC 뿐만 아니라, KB인베스트먼트 등 역량있는 투자자로 전문심사단과 청중평가단을 꾸렸다.

평가 결과, AI영상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머니브레인’이 대상을 차지했고, 전자종이를 개발하는 ‘엔스펙트라’가 최우수상,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퓨전바이오텍’이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머니브레인의 장세용 대표는 “우수한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신보 U-CONNECT를 통해 우리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더 큰 꿈을 꾸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