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왼쪽)과 함께 19일 대구 동구 한국정보화진흥원 본원에서 열린 ‘중소기업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참여헀다. /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이하 신보)과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진흥원)이 중소기업의 국가 데이터 이용 지원에 나선다. 신보는 진흥원과 19일 대구 동구에 소재한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중소기업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신보와 국가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데이터 이용과 이를 통한 사업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신보가 구축한 ‘혁신창업 플랫폼’과 진흥원의 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해 데이터 사용자가 보다 쉽게 많은 데이터를 이용하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신보는 진흥원이 구축 중인 ‘10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참여기업 및 플랫폼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창업·성장기업 등에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진흥원은 신보가 추천한 중소기업이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할 때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국가 데이터 정책을 협의하는 ‘데이터 얼라이언스’에 신보가 참여할 수 있게한다. 데이터 얼라이언스는 국가 데이터 정책을 협의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구성된 민·관 협업 거버넌스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급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향후 중소기업의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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