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보존 전문 신생업체(Dartagnans.fr)와 비영리 복원단체(Adopteunchateau)가 폐허로 방치되는 프랑스 옛 성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구입해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고 있다고 CNN이 12월 17일(현지시간)자로 전했다. 중세 프랑스 귀족들의 고향이었던 서부 그랑드 꼬냑 지방의 허물어진 요새인 비브락 성(Château de Vibrac) 이야기다.
이 업체는 비브락 성의 과거 영광을 되찾고 여러 행사와 지역사회 모임을 통해 그 성의 존재감을 보여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12에이커의 비옥한 땅에서 유기농 생산물을 재배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45개국에서 1천700여명으로부터 17만5000유로 이상이 모금됐다. 성의 매입과 복원 비용으로 총 124만유로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모금 중이다. 기부자들은 1인당 55불을 내고 황금덩어리와 같은 고성과 정원을 평생 이용할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CNN에 따르면, 샤랑트(Charente)강에 있는 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비브락은 9세기에는 천혜의 요새였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의 일부는 14세기와 15세기에 세워진 것들이다. 부유한 마릴(Mareuil) 가문이 르네상스시대에 약 150년 동안 이 성을 소유했고 그 후 여러 번 주인이 바뀌었다.
이 사업을 추진 중인 업체인 다타낭은 현장에 재생 에너지 발전소도 건설할 계획이며, 전통적인 방법과 최신 기법으로 복원해 아름다운 21세기의 성곽을 만들 것이라고 CNN은 밝혔다.
https://edition.cnn.com/travel/article/own-french-castle-chateau-de-vibrac-france/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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