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은둔형 외톨이의 지친 삶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건국대학교 대학생 창업팀인 ‘de:)ight’팀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DIY 아크릴무드등 크라우드 펀딩'을 열었다.
de:)ight팀은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다양한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고 사회복귀를 꿈꾸는 은둔형 외톨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팀이다. 프로젝트에 함께할 은둔형 외톨이 자립 사업을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K2 인터내셔널’과 협력하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란 방 안에 은둔하며 가족 외의 사람과 사회적 접촉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보통 증상이 3개월~6개월 이상 지속되면 은둔형 외톨이로 분류한다. 우리나라에선 국가 차원 인원수 조사가 전무한 실정이다. 2005년 민간단체 한국청소년상담원과 동남정신과 여인중 원장이 추산한 통계가 은둔형 외톨이를 다룬 가장 최신 자료다. 이 통계에 따르면, 학교 중도탈락자와 게임중독자를 포함할 시 100만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로 추산된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자립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디자이너와 함께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de:)ight팀은 “사회가 점점 개인을 방 안에 가두고 있으며 많은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 복귀와 자립 의지를 잃고 있다”며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사람들이 은둔형 외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주기 바란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적당한 크기로 절단된 아크릴판에 소비자가 철펜으로 도안을 따라 그릴 수 있게 고안됐으며, 미운오리새끼, 우주여행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아크릴판에 희망과 가능성의 메시지를 담았다.
de:)ight팀의 크라우드 펀딩은 텀블벅에서 ‘은둔형 외톨이를 밝혀주는 불빛. de:)ight 무드등‘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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