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남북교류협력, 산림은 강원도 이미지를 나타내는 대표적 분야이다. 2020년부터 강원도를 대표하는 이 분야 사회적 경제 전략모델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오는 23일(월) 오후 1시부터 상지대 본관 5층에서 열리는 ‘2019년 강원도 사회적 경제 종합포럼’에서 강원도 대표 분야와 연계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이번 포럼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도사회적경제위원회(위원장 이길주)가 주최하고,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이강익)가 주관한다.

임지헌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국장은 “그 동안 강원도 사회적 경제 양적성장에 비해, 강원도를 대표하는 전략모델은 만들어지지 못했다.”라며 “강원도를 대표하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분야 안에서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고자 포럼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광, 남북교류협력, 산림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분야에서 사회적 경제 전략 모델 육성을 모색하는 강원도 사회적 경제 종합 포럼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상지대학교 본관 5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5월 중간지원 조직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개최된 제1회 강원도 사회적 경제 포럼 모습(사진제공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포럼은 1부 기조발제와 각 분야 발제에 이어 2부 각 분야 집중 토론이 진행된다.

기조발제는 윤종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지속성장본부장이 ‘2020년 이후 사회적 경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다. 향후 정부 등의 사회적 경제 정책과 강원도 전략모델 육성 방안 간 교집합을 찾는 시간이다.

이후 ‘사회적 경제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이사의 발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경제 모델 사례’를 주제로 한 우종한 다울사회적협동조합 사무처장의 발제, ‘남북교류협력과 강원도 사회적 경제의 방향’을 주제로 한 정관영 루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외래교수의 발제가 이어진다.

토론은 분야별로 나눠 진행된다. 관광 분야는 ‘강원도 사회적 경제 관광사업 활성화 방안(테마여행 10선 중심)’을 주제로 유기준 상지대 관광여가기획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조한솔 동네방네협동조합 이사장과 송미 춘천 관광두레 PD, 최문경 강원도협동조합 감자 팀장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 활성화 방안을 이야기한다.

산림 분야 토론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경제 기업 모델 발굴 방안’을 주제로 김광남 박사(도시 및 지역계획학)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임정규 한국임업진흥원 실장, 김소민 (주)일구팔삼 대표, 김주미 북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남북교류 분야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을 지낸 바 있는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이 좌장을 맡아 ‘남북교류협력과 강원도 사회적 경제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다. 홍길종 강원대 교수와 한수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사회적경제위원장이 토론한다.

임 사무국장은 “관광 분야는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산림은 강원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남북교류협력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 경제 전략 모델 구축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이번 포럼이 화두가 돼 전략분야 육성을 위한 예산 반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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