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적경제 성장지원사업 성과공유회 단체사진./사진제공=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제주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마사회의 성장지원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송철희)와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김효철 대표),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윤순희 회장)는 13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2019년 제주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제주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사회적경제氣UP! 스케일UP!’은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에서 제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총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제주마미, ▲폴개협동조합, ▲㈜파란공장 총 3곳이다. 

(주)제주마미가 개발한 수출용 호끌락칩스 김 스낵 패키지./사진제공=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 ㈜제주마미는 수출용 호끌락칩스 김 스낵 레시피 및 패키지를 개발하고 전용 제조 설비를 확충했다. 향후 호끌락칩스 생산량 60% 증가와 일평균 매출액 20% 향상이 기대된다. 

▲ 폴개협동조합은 지원받은 사업비로 스마트팜 수직농장 설비시설을 조성했다. 이로써 단위면적당 농산물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계절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체험농장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내년에는 체험농장 운영을 위해 2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 ㈜파란공장은 마을주민과 청년창작자들의 협업을 통해 구좌읍 평대리 등 마을 두 곳의 시그니쳐 기념품을 개발했다. 제주마을을 더 알리기 위해 타 분야의 사회적경제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업영역을 제주 전체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마사회 제주본부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향후 취약계층 고용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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