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동물 실험에 반대하는 '하트포포 캠페인' 관련 이미지./사진제공=디어달리아

화장품 실험에 희생되는 동물의 수는 매년 50만 마리에 달한다. 세계적으로 동물실험 불법화 운동이 진행 중이지만, 한국을 포함해 80% 국가에서는 여전히 합법이다.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DEAR DAHLIA)’는 동물 실험을 대체하는 비동물 시험법의 도입 및 지속적 지원을 위해 ‘하트포포(HEART FOR PAW) 캠페인’을 무기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하트포포’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맞이해 시작한 동물사랑 캠페인이다. 디어달리아는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거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로, 비건 뷰티 제품이 동물보호와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하트포포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동물 사랑을 표현하는 손하트 연출 사진 또는 영상을 #디어달리아 #하트포포 #HEART4PAW #DDCrueltyFree의 4가지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후, 친구 3명을 태그해 참여를 독려하면 된다.

디어달리아는 소셜미디어 포스팅 1개당 1달러씩, 국제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네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HSI)’의 ‘비 크루얼티 프리(Be Cruelty-Free)’ 캠페인에 기부한다. 

HSI는 농장동물, 야생동물, 실험동물, 반려동물 분야에 걸쳐 모든 동물의 보호와 복지를 위해 캠페인, 입법, 정책, 교육 등 활동을 펼친다. ‘비 크루얼티 프리’ 캠페인을 통해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과학적으로 대체할 방안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박래현 디어달리아 대표는 “하트포포 캠페인은 전 세계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지지하는 것만이 아니라 안정성 평가에 동물이 사용되지 않도록 대체 시험을 지원하고 차세대 과학 전문가를 위하여 트레이닝까지 진행하는 HSI를 후원한다”며 “디어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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