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위원회는 오는 2020년 1월 30일까지 ‘2020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sia Philanthropy Awards, 이하 APA)’의 후보자를 추천을 받는다.

APA는 일년에 한 번, 비영리 분야 전문가들이 필란트로피(Philanthropy, 박애주의) 분야에서 수고하고 있는 이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시상식으로, 아시아 곳곳에서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미래 세대에 귀감이 될 사람을 찾는다.

‘필란트로피’란 고대 그리스어 ‘사랑하다’는 뜻의 필로(philo)와 ‘사람’을 의미하는 엔트로피(enthropy)를 합친 단어다.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과 재능, 그리고 재원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사랑의 실천가들을 격려하기 위한 아시아 유일무이의 나눔 실천가 시상식이다.

APA는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독립된 시민과 비영리 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5개 기준(공헌성, 혁신성, 신뢰성, 확장성, 지속성)을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APA 위원회 위원장인 김성수 주교는 “비영리 분야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만들어 필란트로피스트들을 칭찬하고 감사하는 장을 마련하는 시도는 아시아에서 유일무이하다”며 “이를 통해 수상자의 필란트로피 실천이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 분야로는 △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 △올해의 펀드레이저 △올해의 NPO △올해의 청년사회혁신 필란트로피스트 △공적상 등이 있다. 추천 대상은 아시아에 거주하거나 아시아에서 또는 아시아를 위해 활동하는 개인 및 단체로 1999년 이전 출생한 만 20세 이상이면 추천 가능하다.

참여를 원할 경우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 추천서를 작성해 추천하거나 전자우편(asiapaward@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사무국인 APA 위원회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이경란 APA 사무국장은 “APA는 앞으로도 기관의 규모나 분야, 후보자의 배경 등에 따른 차별 없이 숨어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을 만나고 싶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위해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필란트로피스트 영웅들을 발굴해 아시아 필란트로피스트들의 명예의 전당이 되도록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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