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CC주최 포르투갈 사회적 기업 평가 토론회/사진=The Portugal News

 

영국 포르투갈 상공회의소(BPCC)가 주최한 창조적 사고 두뇌집단(think-tank)은 공동생활, 공동작업, 건설, 부동산, 국제 투자 부문의 국제 비즈니스 리더들을 모여서 '공유 경제'와 단기 사용 대 장기 소유의 장단점을 논의했다고 포르투갈 뉴스(The Portugal News)가 12월 6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는 전문가들이 토의 과정에서 포르투갈이 새로운 경향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통제를 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유 경제'가 확산되면 장기적으로 재정의 안정성이 결여된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르투갈의 급성장하는 '공유경제'는 미래 세대의 생활방식을 재 정의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이들의 재정적 안정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공유 경제에서, 개인들은 자동차, 집, 개인 시간과 같은 것들을 사용자간의 직접접속(peer-to-peer)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임대하거나 '공유'한다. 공동 생활과 공유 계획을 포함한 새로운 움직임으로 인한 가장 큰 우려는 자산이 없는 평생의 '서비스 사용자'를 양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을 축적하지 않고 임대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은퇴 후 또는 현금을 조달해야 할 경우 문제가 야기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포르투갈에서는 디지털과 창의적인 스타트업이 번창하여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 공유 경제는 포르투갈 전역의 관광, 교통, 업무 등 여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쳐 많은 전통적인 사업 모델들을 붕괴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소비자 행동의 빠른 변화를 이용했고 공유 자산을 통해 더 나은 선택과 유연성을 지향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었다.

공유는 자산의 사용을 극대화하여 공유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접근성이 떨어지는 자산에 대한 접근을 허용한다. 이는 젊은 세대가 사업 성장을 빠르게 할 수 있는 공유 업무 공간에 접근 할 수 있게 한다. 리스본의 ‘스마트 시티’전략은 시민 중심적이며, 보다 지속가능하고 창의적, 혁신적인 프로젝트이다. 리스본은 향후 수십 년간 이와 관련한 프로젝트에 3억 유로 이상을 투입하는 도시 개발 전략을 입안했으며 주요 목표는 주거의 질적 향상, 최선의  서비스, 고령자에 기회부여 등을 통해 더 많은 주민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전략은 또한 더 많은 기업가들을 유치하고 고등 교육에 접근을 확대함으로써 성장, 부,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 이동성, 사회적 응집력, 지역 재생, 시민 참여를 확대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공유 경제 기업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는 공급자와 고객이 재화나 용역을 사고 팔 때 사용하는 모바일 앱을 기업이 수수료를 받고 제공하는 '상업 비즈니스 모델'이다. 둘째로 '비영리적 이니셔티브'는 상품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경제공동체 하에 자산을 가질 여유가 없는 사회의 약자를착취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특정 플랫폼이 있다는 것이다. 많은 공유경제에서 자산이나 가치사슬의 획득한 일부가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진정한 의미에서 나눔의 정의가 아니다. 공유는 거의 또는 전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교환하는 것이다. 그럼으로 미래에 자산이 없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과 해결책을 개발해야 한다.

공유 경제는 단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만이 아니다.  경제를 공유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면서 생활방식을 변화시켰지만, 지배관계의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이점에서 규제를 강화하는 입법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유경제가 급속히 늘어나는 현상은 거슬을 수 없는 추세임에도 공유경제하에서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과 기업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와 법정비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포르투갈에서는 공유경제의 많은 이용자들이 장기 소유에 투자할 자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특정한 '생활방식 선택'을 하고 있다. 앞으로 공동생활과 공동작업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에 대비하여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따라야 한다. BPCC의 크리스 바톤(Chris Barton)회장은 "공유 경제에 관해 다양한 관점에서 재평가하여 향후 긍정적인 보완책을 도출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s://www.theportugalnews.com/news/portugals-burgeoning-sharing-economy-to-redefine-lifestyle-of-future-generations/52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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