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이 필리핀의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2월 2~7일 필리핀의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필리핀 협동조합연합회 및 신협연합회에 8만 달러(한화 약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12월 3일 필리핀 리잘 지역 오지에 있는 퓨레이 초등학교에서 신협 임직원 20여 명과 함께 태양열 장비, TV, 컴퓨터 등 가전제품을 전달하고 현지 학생들에게 위생교육, 한복 복주머니 만들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단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타워빌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국제개발 NGO ‘캠프’에 양계 사료 발효장 건축 비용을 지원하는 현판식을 진행하고, 근로자들과 워크샵 및 자연양계 관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필리핀 신협 및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필리핀협동조합연합회(NATCCO)와 필리핀신협연합회(PFCCO)에 방문해 발전기금 8만 달러를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각 연합회와 그에 속한 소규모 영세 신협 및 협동조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한국 신협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국으로서 개발도상국이 사회적경제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협은 인도적 지원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를 어부바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신협은 아시아신협연합회장국으로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아시아 신협 및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4년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 태풍피해를 돕기 위해 1억원 상당 성금 및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열린의사회와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후 2015년 몽골, 2016년 네팔, 2017년 스리랑카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 현지 신협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매년 해외봉사를 펼쳐 약 5700명의 지역주민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2018년 캄보디아 쩡아엑 지역 직업훈련센터 건립했으며, 2019년에는 ACCU 회원국의 신협이 각국의 여성 및 청년기업에 지속적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매뉴얼 개발 및 트레이너를 양성하는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해외 저개발국을 위한 공헌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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