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21곳을 신규 지정했다./사진제공=전남도

전라남도가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21곳을 신규 지정해 사회적기업이 총 214개로 늘어났다.

전남도는 2019년 하반기 전남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21개를 새롭게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올해 49곳이 신규 지정되며 총 214곳의 이름이 올랐다.

지정된 기업들은 제조?유통?배송?위생 등 분야에서 고령자?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광고?디자인 등 콘텐츠 사업, 놀이?음악 등 교육사업, 문화예술 기반 공연사업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진입해 취약한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정 기간 3년 동안 일자리 창출사업과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시설장비 지원사업 등 재정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전남도는 현재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지원 사업을 심사해 올해 총 200개 기업에 총 116억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페스원 등 57개 기업에 362명의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고 △(유)공간디자인 등 35개 기업에는 사업개발비 7억원, 시설장비지원사업 10억원 등을 제공했다.

전남도 측은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은 총 1333개로 민선7기 사회적경제 기업 2000개 육성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며 “300개를 목표로 하는 사회적기업은 214개로 70%이상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2019년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평가 최우수상, 2019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적경제 분야에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에도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사업비를 10% 이상 늘려 사회적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회필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 과장은 “민선 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전남도의 사회적경제는 눈에 띄게 도약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기업은 집중 육성해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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