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PL이 세상파일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행복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 시각장애 아동 문맹퇴치를 위해 나섰다. 

행복나눔재단은 12월 5일, 동빙고동 행복나눔재단 사옥에서 사회공헌 관계자 약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세상파일’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제안했다.

세상파일은 일회성 사회공헌 지원 및 해결에 있어 효과적이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복나눔재단이 기획한 신규 사업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목표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최적의 파트너와 함께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상파일 사업 계획과 첫 번째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프로젝트인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는 학습 환경과 어려움으로 인해 점자를 배우지 못하는 시각장애 아동에게 학습 도구와 환경을 개선해주는 프로젝트다.

유승제 세상파일팀 PL이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기업 및 기관 사회공헌 담당자 약 100여 명에게 제안하고 있다./사진제공=행복나눔재단

발표에 나선 이상현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PL은 “시각장애 아동에게 점자는 일반 아동에게 학습 기초인 문자와 같다”며 “어릴 때 점자를 익힐수록 시각장애인 삶의 질이 상승한다는 미국 시각장애인연합회 발표에 착안해 솔루션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시각 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의 대상은 전국 6~13세 시각장애 아동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솔루션 파트너인 이경황 오파테크 대표는 “실현 가능한 해결 목표와 방법을 함께 만들고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파트너십 마인드가 인상깊었다”며 “앞으로 세상파일과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SE사업그룹장은 “사회변화가 가속화되면서 파생되는 문제들 또한 복잡화고 다변화되어 간다”며 “사회문제를 다루는 방식도 보다 정교하고 체계화된 접근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세상파일이라는 실험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사회공헌 플랫폼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장애, 다문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세상파일 프로젝트로 다룰 예정이며, 효과적인 해결 방식을 고민하는 기업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행복나눔재단은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개발•확산하는 사회공헌 전문 재단이다. 2006년 설립 이후 긍정적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사업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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