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발생 위성영상/사진=CNN비지니스

CNN 비지니스는 12월 5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페(Santa Fe)에 본사를 둔 데카르트 연구소(Descartes Labs)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인공위성에서 받은 사진을 분석, 산불을 감지하는 기계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AI 소프트웨어는 연기의 존재, 열화상 데이터를 분석하여 산불의 발생을 미리 알린다고 한다.

데카르트 연구소는 뉴멕시코 주의 산림 관리원들에게 경보를 보내어 산불 탐지기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6200건의 산불이 탐지됐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항공기나 망루탑에서 산불을 발견하거나 민간인의 신고에 의존했으나 이 산불탐지기의 발명으로 산불대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뉴맥시코주 산림당국은 CNN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기후 변화로 캘리포니아와 미국 남서부에서 산불이 빈번해짐에 따라 소방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산불의 진척을 감지하고 예측할 수 있는 시제품을 마련하기 위해 방위청 계약업체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과 산불 분석 스타트업 테크노실바(Technosylva)에 자금을 지원했다.

데카르트 연구소는 화재 발생 직후 위도와 경도 좌표로 LA 타임스에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렸으며 많은 사람들이 화재의 발생을 인식하기 전에  LA 타임즈 데이터 그래픽 편집자에 의해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이 연구소가 국립해양대기청이 운영하는 두 개의 위성으로 부터 받은 영상이 포착되는 순간부터 화재발생 경보를 하는 데는 9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https://edition.cnn.com/2019/12/05/tech/ai-wildfires/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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