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 정부는 치명적인 홍역이 발생하여 모든 자원을 총 동원 이에 대처하기위해 12월 5일 관공서의 일반 업무를 중단하였으며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가정에는 붉은 깃발을 세워 놓았다고 CNN이 12월 5일(현지시간)보도했다. 전국에 물과 전기를 공급하는 일을 담당하는 공무원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들은 5, 6일 양일간 보건 공무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한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62명의 사망자를 포함하여 태평양 섬 전역에서 4200명 이상의 홍역이 보고되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틀 동안 정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한 이번 결정은 사모아 당국이 전 세계적으로 거의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질병이 재발되어 취한 극단적인 조치라고 매체는 전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11월 15일 사모아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모아 전역에서 예방접종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들은 무기한 휴교했다. 말리엘레고이(Tuilaepa Aiono Sailele Malielegaoi)총리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든 대중 집회장소에 어린이들의 참석을 금지했다"며 "현재까지 인구의 4분의 1이 넘는 5만 8천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고 CNN은 보도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홍역은 합병증이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한다. 홍역을 앓는 1,000명 중 약 1명의 어린이가 뇌염을 앓고 있는데, 뇌가 붓는 것은 경련, 청각 장애 또는 지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고 홍역한자 20명 중 1명은 폐렴에 걸린다고 한다.
미국과 유럽의 고소득 국가들과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저소득 국가들 모두에서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홍역이 되살아나고 있는데, 이는 백신에 대한 두려움과 접근성의 부족, 그리고 안이함이 부채질하고 있다고 한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2018년에 전 세계적으로 약 35만 건의 홍역 사례가 보고되었는데, 이는 2017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CNN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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