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보호종료아동 자립을 위해 나섰다.
 
고려대학교 인액터스 보담 프로젝트가 보호종료아동의 꿈을 응원하고 이들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목도리와 커피를 판매한다. 보호종료아동이란, 만 18세가 되면 그동안 지냈던 보육원 등의 아동복지시설에서 의무적으로 퇴소해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을 일컫는 말이다.
 
보담 열여덟 목도리와 보담 커피 드립백./사진제공=고려대 보담 프로젝트

 

이번 펀딩은 3회차로 1차 펀딩(팔찌)와 2차 펀딩(에코백과 뱃지)에 이어 기획됐다. 이번에는 만 18세에 퇴소해야한다는 현실을 담아 '로마자 18(XVIII)' 을 활용한 데일리 상품 목도리와 커피를 선정해 판매중이다. 
 
지난 달 21일부터 진행된 3차 펀딩은 시작한 지 이틀도 안돼 목표금액 100%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있다.
 
보담 열여덟 목도리 착용사진./사진제공=고려대 보담프로젝트

 

보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전예진(고려대 영어영문4) 학생은 “만 18세에 독립하여 살아가야 하는 친구들이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며 “보호종료아동들도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펀딩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보담 팀의 펀딩은 텀블벅에서 진행 중이며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어줄 열여덟 목도리와 커피’라는 이름으로 12월 2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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