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로 더운 날씨는 임산부로 하여금 빨리 피로하게 하여 조기출산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자연 기후 변화(Nature Climate Change)'지의 발표를 인용 NBC 뉴스가 12월 3일(마드리드 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1969년부터 1988년까지 출생한 5600만 명을 대상으로 출생일과 출생한 나라의 기온을 분석해 나온 결과다. 12월 3일 마드리드에서의 유엔 기후변화회의(COP25)개막식에서 발표됐다.
캘리포니아 대학(UCLA)의 환경 경제학과 앨런 바레카(Alan Barreca)부교수는 연구를 통해 "화씨 90도가 넘는 날에 출산율이 5%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극심한 더위 이후 며칠이나 몇 주 동안 출산율이 감소한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예상보다 빨리 출산이 이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고온에서 평균 6일 정도 임신기간의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아기의 폐를 발달이 임신 마지막 주가 특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38주 정도에 태어난 아기들은 스스로 호흡하는 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기후 변화를 "긴급한 여성의 건강 문제"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왜 유난히 더운 날이 출산을 촉진시키는지 불분명하지만 탈수증에 기인된 것으로 보이고 몸이 탈수되면 옥시토신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이 빨리 지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레카교수는 "에어컨이 조기 출산의 위험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에어컨을 저렴하고 효율적이게 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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