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드(SEOUL MADE) 심볼 및 워드마크./사진제공=SBA

손으로 만드는 제조업에서 머리로 만들어내는 창작으로!’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소개하기 위한 새로운 브랜드 ‘서울메이드(SEOUL MADE)’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2월 4~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9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출범 행사를 열고, ‘서울메이드’의 개발 과정과 가치를 전한다.

SBA에 따르면, 서울메이드 브랜드는 유통 소비재 분야부터 시작해 유형의 상품 외에도 서울의 콘텐츠와 문화 스타일을 담을 수 있도록 확장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서울의 신산업을 이끌고 시민과 중소기업 성장 관점에서 종합적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수행한다. 브랜드 심볼은 ‘도시보다는 그 속의 사람’ ‘손에서 머리로(Hands to Brain), 머리로 창작하고 창조함을 표현하는 ’MADE’(만들다)의 컨셉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에서 구상?창작되는 상품과 콘텐츠에 적용되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서울메이드’ 매거진 창간호 ‘서울의 가치를 만드는 사람들 99+1’를 소개한다.

서울메이드 매거진 창간호 ‘서울의 가치를 만드는 사람들 99+1’./사진제공=SBA

4개 분야에서 총 12개 기업 ▲뷰티 △코스맥스 △슈슈코스메틱 △㈜뮈젤 ▲패션 △랭앤루 △홀리넘버7 △두칸 △엘노어 ▲식품 △꿀건달 △㈜커피베이 △㈜쿠엔즈버킷 ▲리빙 △119REO △아몬드스튜디오 등이 참여해 제품을 전시한다.

‘서울메이드’ 측은 “전 세계 밀레니얼 소비자들에게 서울의 기업들이 더 가깝게 다가가 활동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 패키지 디자인, 홍보, 온라인 판매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홍콩, 일본 등에 ‘서울메이드’ 전시 공간 및 브랜드샵을 조성해 서울의 중소기업이 해외 유통망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 기업들은 현지 거래 계약, 판매 실적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장영승 SBA 대표는 “SBA는 지난 21년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메이드’라는 신규 브랜드를 통해 지금까지 공공영역에서 해왔던 브랜드 사업과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10월부터 수차례의 해외 팝업스토어,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2020년 하노이 서울메이드 플래그샵을 시작으로 ‘서울메이드’가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서울의 가치를 통한 경제적인 혜택을 기업들과 함께 누리며 서울의 현재와 미래의 산업을 대표하는 강력한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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