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학교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이 만나 김장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대구시는 (사)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사회적기업, 효성소쿱놀이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제9회 사회적기업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효성여고 다솜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행사는 나눔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지역의 사회적기업 대표와 청년 인턴, 사회적기업 관계자, 사회적경제 주부서포터즈, 효성여자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80여명이 참여해 민-관이 함께 김장을 담가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사회적기업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효성고등학교에서 만들어진 학교협동조합과 함께해 그 의미가 깊다. 효성소쿱놀이사회적협동조합은 효성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육청 예비협동조합 활동 공모전에 선정돼 설립한 학교협동조합으로, 사회적경제를 공부하던 효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 문제점을 자주적으로 해결하고, 생태적 삶의 중요성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설립했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학생들의 주체적인 행동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인 만큼 지역 사회적기업가들과 함께 김장행사를 진행하며 서로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깨우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효성여자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과 지역 사회적기업가들이 함께 모여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네트워킹의 시간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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