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가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에 마련한 신사옥.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대표 이강백, 이하 AFN)가 고양시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AFN은 지난 27일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에서 신사옥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신용보증기금 조경식이사,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 경기도지역 15개 시군의 공정무역협의체를 비롯한 다채로운 내빈 100여명이 참석해 AFN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사회적경제 역시 비즈니스로서 프로페셔널하고 규모의 경제를 갖춰야 한다면서 AFN과 공정무역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재준 고양시장은 “ 공정무역을 통해 좀 더 밝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고양시도 동참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AFN의 대장동 신사옥은 100평 규모로 일반 사무실과 일반창고, 저온창고가 함께 마련돼 사무공간은 물론,  AFN이 취급하는 공정무역상품의 보관기능을 함께 겸하고 있다. 이강백 대표는 “ AFN이 주로 식품을 다루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시설이 절실했다” 면서 “신사옥을 기반으로 자립과 존엄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공정무역 국민기업이 되겠다”며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AFN은 2012년 소비자와 시민의 지지로 설립된 공정무역 사회적기업으로, 저개발국가의 영세농의 자립을 돕고 국내 소비자에게 공정무역의 가치와 신뢰 할 수 있는 제품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내최초 로컬페어트레이드 상품인 캐슈두유 등을 선보이며 공정무역 업계를 이끌고 있다.

27일 신사옥에서 열린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사진.

 

사진제공.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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