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10억원 규모 구제금융 첫 삽 뜬다
9개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10억원 규모 구제금융 첫 삽 뜬다
  • 이로운넷=박유진 기자
  • 승인 2019.11.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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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기업 전용 ‘사회적경제상생협력기금’ 조성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사회적금융위원회 소속 중개기관 9곳
28일 사회적경제 활동가대회서 출범

사회적금융 중개기관들이 모여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구제금융 만들기에 나선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사회적금융위원회 소속기관인 ▲동작신용협동조합, ▲사회연대은행(사)함께만드는세상, ▲사회투자지원재단, ▲신나는조합, ▲재단법인 밴드, ▲전국주민협동연합회(사회적협동조합우리함께), ▲주민신용협동조합,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협동경제투자가 ‘사회적경제상생협력기금’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들이 뭉친 이유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재무적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특히 예측하지 못한 위기상황(젠트리피케이션, 천재지변, 화재, 산업재해 등)이 닥칠 경우, 사회적경제기업은 재정적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일시적인 지원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게 중개기관들의 의견이다. 기업의 위기 상황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기업회생 또는 법인청산 여부 제시, 신속한 사업 조정 및 회생 전략 수립, 긴급 자금 투입을 통한 중장기 전략 수립 등을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데 목소리가 모였다.

참여하는 중개기간 9곳은 내부적으로 협약을 맺었으며, 28일 충청북도 충주 한국자활연수원에서 열리는 ‘제 5회 사회적경제 활동가대회’에서 공식 출범한다. 내달 세부 운영 방안을 논의·확정하고, 새로운 협력기관도 모집할 계획이다.

기금 규모는 1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민간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신협, 사회적경제 조직의 출자나 외부 자원 조달을 통해 재원을 모은다. 협력기금 측은 “중개기관이 협업해 공동 대응함으로써, 민간 주도의 협력적 사회적금융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다양한 조직적 연대의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위기 기업에 대한 상생〮 협력 방식의 지원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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