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 이하‘씨앗재단’)은 지난 11월 25일 구례군청에서 2019년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엔 김순호 구례군수와 오성수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자협의회 대표가 참석했다.

씨앗재단은 구례군에 8년간 총 2억 9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사진=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장학금은 대학생 13명, 고등학생 11명, 중학생 5명 등 총 29명에 돌아갔으며, 선발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구례군에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두고 2년 이상 거주하는 만 30세 미만의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씨앗재단은 아이쿱생협의 소비자조합원, 생산자, 직원이 출자한 공익법인으로 2012년 구례군과 장학금 지급 협약을 체결한 이후 8년째 장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이번 2천만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장학금 총 2억 9천만원을 지급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씨앗재단 장학금은 구례 학생들에게 꿈 실현을 위한 희망이 되고 있다” 며 재단에 감사를 전했고, 씨앗재단 관계자는 구례군 학생이 우수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후원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한편 씨앗재단은 지난 10월 화재가 발생한 강화 우리마을 콩나물공장을 위한 긴급 모급을 진행해 어제(27일) 총 1억여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중 절반은 아이쿱생협 회원조합 및 개인 후원자의 모금액, 나머지 절반은 파머스쿱의 기금으로 조성되었다. 해당 콩나물공장은 아이쿱생협에 무농약 콩나물을 납품하던 곳으로 발달장애 직원 50여명 등이 근무하는 작업장이었다. 후원금은 공장의 복구 및 직원의 자립을 위해 이용될 예정이라고 재단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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