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은 대전 지역의 사회적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회적경제연구원과 협력을 맺고, 대전 지역의 사회적기업 관련 기사를 총 12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기사는 ‘가치더하기 사무국(지역내 사회가치 실현ㆍ확산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연구원-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남대학교간협의체)’에서 제작했습니다. 추가 내용은 대전-세종 SELF 공공구매플랫폼(https://theself.kr/)을 통해 확인하기바랍니다.

광고는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닿아있다. 길을 가다 만나는 옥외광고부터 라디오에서 나오는 라디오, TV, SNS 광고 등 시대와 미디어의 변화에 따라 그 모습과 내용도 천차만별이다. 광고는 기업의 상품을 홍보하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공익적인 메시지 전달하기도 한다. 1981년 1월 설립한 한국방공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방송 광고 판매와 광고진흥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코바코는 광고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국민과 함께 미디어와 함께 스마트광고허브’

코바코는 ‘한국방송광고공사법’에 따라 설립한 방송 광고 판매기관이다. 방송의 공공성 확보는 물론이고 전파로 인해 창출되는 수익을 사회로 환원하기 위하여 설립한 ‘미디어렙’이다. 미디어렙이란, 방송사를 대신해 방송 광고 영업을 진행하고, 수수료를 받아 방송 광고를 판매 대행하는 회사를 뜻한다. 광고요금 급등과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주 간섭 등을 막기 위한 제도로 코바코를 설립했다.

코바코 대전지사 김윤주 팀장은 “코바코는 방송사에 안정적으로 제작 재원을 조달하고, 예비 광고인을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방송 통신 광고업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연구조사사업은 물론이고, 방송 광고 영업, 사회공헌사업 등 광고산업 전반의 다양한 일을 실천해 왔다”고 밀했다.

코바코는 ‘국민과 함께 미디어와 함께 스마트광고허브’라는 비전으로 국가 경제와 미디어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설립 이후 방송 광고 판매와 광고진흥사업을 수행하며, 광고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졌다.

대전, 부산, 대구, 광주에 지사를 둔 코바코는 중소지역방송의 균형발전을 위해 힘쓰는 중이다. 코바코는 지상파 방송사와 지상파 DMB 매체의 방송 광고 영업을 대행하며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 국민의 전파향유권 보장하고 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성장의 디딤돌로 함께하길

“코바코 대전지사는 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료 홍보사업은 코바코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사회적경제원구원과 협업해 기업체를 선정하고, 기획을 진행합니다.”

코바코 대전지사는 지난 2018년, 국내에서 재배하는 농산물로 크래커를 만드는 ‘더테스트키친’과 사회적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사회적경제한마당’ 홍보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지역방송광고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관 기관과 협업을 끌어낸 우수 사례로 평가받는다.

대부분의 사회적기업이 좋은 제품이 있더라도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홍보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코바코는 열악한 환경에 있는 사회적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곧 코바코가 가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김윤주 팀장은 이야기한다.

코바코는 사회적기업 무료 홍보사업 이외에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비 할인 지원,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 광고 제작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높은 광고제작비 부담 등을 이유로 방송 광고를 제작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제작 부담은 줄이고, 성장에는 기여하는 활동이다.

이외에도 대학에 찾아가 광고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진행한다. 특강은 코바코 소개와 더불어 현재 전반적인 광고산업 전반을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코바코 대전지사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김윤주 팀장은 앞서가는 선배로서 광고인을 꿈꾸는 학생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코바코 대전지사는 대전을 비롯해 세종, 충남, 충북 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기업 운영이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삭감하는 것이 투자비용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시적인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 광고비를 가장 먼저 삭감하죠. 그래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광고산업과도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코바코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코바코는 ‘광고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꿈꾼다. 코바코가 전하는 메시지가 지역사회에 깊게 스며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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