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위스테이 지축 예비 입주자들이 위스테이 지축 모델하우스 개관식에 참여했다.

사회혁신기업 ‘더함’이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위스테이(WESTAY)’가 지난 22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위스테이 지축’의 모델하우스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차 조합원들과 예비 입주자들, 사업주관사이자 사회혁신기업인 ‘더함’의 양동수 대표와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위스테이 지축의 본격적인 입주자 모집을 알리고, 예비 입주자들이 꿈꾸는 마을공동체와 아파트에 관해 이야기했다.

또 위스테이가 지향하는 ‘이웃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을 목표로 예비 이웃들이 서로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모델하우스 입구에서는 1차 조합원들이 새로운 이웃을 맞이하고자 직접 모은 쌀로 빚은 ‘맞이떡’을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아이들이 손수 만든 ‘내가 살고 싶은 마을’ 블록 작품을 발표하며 아이들의 상상이 실현되는 아파트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양 대표의 인사말과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공연, 전문 공연팀의 유쾌한 시간으로 현장 분위기에 활기를 더했다. 방문객들은 평수별 모델하우스 내부를 둘러보고 ‘위스테이 지축’의 전체 조감도를 관람했다.

위스테이 지축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전체 조감도를 구경하고 있다.

위스테이 지축은 전용 면적 74㎡, 84㎡로 이뤄진 539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입주자가 스스로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체가 되어 아파트 내 커뮤니티 시설의 인테리어부터 프로그램까지 전반에 걸쳐 입주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꾸려가는 대규모 아파트형 마을공동체다.

조합원 축사를 맡은 이승구 조합원 가족은 “안전하게 어린이를 키우기 힘든 각박한 세상이지만 위스테이 지축에 함께 모여 사는 이웃들은 이웃의 아이 이름 10명씩은 불러주는 따뜻함이 있을 것 같아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다”는 입주 취지를 밝혔다.

특히 더함과 더불어 시공사 ‘동양’, 자산관리 ‘대한토지신탁’이 협력한 사업구조다. 불필요한 건축비를 최소화해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주거비용이 책정돼 있으며, 법정 기준 대비 2~3배에 이르는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한다.

개관식에서 김산 어린이가 손수 만든 ‘내가 살고 싶은 마을’ 블록 작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개관식에서 ‘내가 살고 싶은 마을’ 블록 작품을 발표한 김산 어린이는 “앞으로 이웃 친구들과 함께 살아갈 아파트를 우리가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가장 설렌다”며, “우리 가족이 더 행복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가족 같은 이웃들과 더 자주 만나 재미있게 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위스테이 지축의 모델하우스는 지난 22일 열려 관람 가능하며 위스테이 지축의 특별공급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반공급 접수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로 정당 계약은 오는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사진.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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