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문화재단이 20일(수)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서초캠퍼스 로사홀에서 한예종 ‘E.T(Emotional Touch) 프로젝트’의 장학생에 장학금 4300만 원을 전달했다.

‘E.T 프로젝트’는 시티문화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소외계층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무용·성악 전공 대학(원)생 중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서울 소재 지역아동센터에서 예술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시티문화재단 윤지연 이사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담당교수 추천으로 선발된 총 12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선발된 12명의 장학생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성악과 무용을 가르치고 내년에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미니콘서트도 개최한다./사진=시티문화재단.

이번에 선발된 12명의 장학생은 올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솔바람지역아동센터, 보라매지역아동센터, 꿈나무들의둥지 지역아동센터에서 성악과 무용을 가르치고, 내년 상반기에는 장학생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미니콘서트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티문화재단 윤지연 이사장은 “장학금 전달로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전이 지속될 수 있길 바란다”며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장학생과 소외계층 아동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문화재단은 시티건설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찾아가는 공연 지원사업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캠프 △어린이 서울문화탐방 △청소년 웹툰 공모전 △E.T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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