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 히틀러가 태어난 집이 신나치주의자들의 순례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서로 바뀔 예정임을 오스트리아 정부가 밝혔다고 CNN이 11월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볼프강 페쇼른(Wolfgang Peschorn)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경찰이 이 집을 결코 국가사회주의를 기념하는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집의 수용과 관련된 법적 소송이 종결됐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건물 재설계를 위한 EU 차원에서 건축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평가단의 심사를 거처 우승자는 2020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히틀러는 1889년 독일 국경과 가까운 오스트리아 브라우나우 암 인에서 태어났으며 출생후 몇주동안 그 집에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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