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오는 11월 20일 오후 7시, 서울 동숭동 예술가의 집에서 토크콘서트 ‘피스토크,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피스토크는 우리가 알기 어려웠던 북한의 문화예술, 특히 서양 음악 분야에 대해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과 함께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로 이야기를 나눈다. 북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과 자작곡인 ‘아리랑 소나타’를 김철웅 피아니스트가 들려주어 북한 음악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김철웅은 1994년 차이코프스키 콩쿨 입선 후, 25세에 평양국립교양악단의 최연소 수석 피아니스트가 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고 탈북 이후 남한에서도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피스토크’에서는 김철웅과의 대담을 통해 북한의 음악문화는 어떠한지, 서양음악을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 음악가 양성교육과 과정, 활동실태 등을 엿볼 수 있다.

당일 토크콘서트 현장에서는 실시간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북한 음악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누리소통망서비스(SNS)를 통해 참여자 대상(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탈북 예술인과의 대담을 통해 우리가 직접 접하기도 알기도 어려운 북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향후 남북의 문화예술의 접점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히며 “남북의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가 향후 남북 교류와 평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스토크’는 12월 18일(수)에 남북의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피스토크,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에 관련된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위원회 홈페이지 (www.arko.or.kr) 또는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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