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의날 릴레이 세미나 세션1 - 윤리적생산과 사회적기업가의 역활

사회적기업주간(7월1일~ 7월 7일)을 맞이해서 지난 7월 1일,2일에는 코엑스에서는 사회적기업 박람회와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행사, 그리고 사회적기업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세미나는 사회적기업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15개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각 세미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회적기업의 날 릴레이 세미나 - 세션1 : 윤리적생산과 사회적기업가의 역활

일시/장소 : 2012년 7월 2일 10:00 ~ 12:40 / 코엑스 세미나룸
사회 : 김정렬 한국사회적기업중아협의회 상임대표
주제발표자:
1.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윤리경영 제고방안 | 한겨레경제연구소 서재교 선임연구원
2. 윤리경영과 사회적기업 | 씨즈(Seed:s) 이은애 대표
3. 재활용 사회적기업의 윤리경영 집단화 사례 | 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 이동현 정책위원장
4. 윤리적 생산을 위한 사회적기업의 역활 | (주)에이스푸드 윤준현 대표이사
5. 사회적기업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네트워크의 필요성 |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양정렬 상임대표




1.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윤리경영 제고방안 | 한겨레경제연구소 서재교 선임연구원
1)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 문제 대두 : 일자리 지원 사업 종료, 사회적기업 급증으로 인한 경쟁 심화 등 불활실성 증가로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 일자리 지원 사업 중료 등 재무적 취약성을 야기하는 외부 불확실성 증대 -> 재무 성과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사회적 성과 약화를 야기해 사회적기업 정체성 상실 ->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의 균형 잡힌 추구가 어는 때 보다 절실
- 기존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 한계 봉착 : 경제적 자립이 필요 - 현재 사회적기업의 15% 정도만 흑자를 내고 있음
- 재무성과와 사회성과 간 근본적 차이 : 사회적기업의 재무성과는 자원의 제한이나 한계를 고려했을 때, 단기 관점에서 접근할 수 밖에 없는 반면, 사회성과는 비전과 미션에 근거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구해야 함. 이 두가지를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운영할 수 있는 방법 찾기가 급선무

2) 새로운 평가 체계 필요 :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과 함께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는 제 4시장 코넥스( NONEX) 에 사회적기업 상장 이슈가 제기되면서 재무성과와 사회성과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시할 수 있는 평가체계의 필요성 증대
- 자기 주도적 학습 매커니즘 구축 : 지속가능성 이슈, 정기적인 내부교육
- 평가지표 개발 : 기존지표 활용(GRI-INDEX)/사회적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평가지표 개발

3) 윤리경영과 지속가능성
- 거버넌스의 기능 : 이사회독립성(의사결정 투명성, 이사회 참여 활성화) / 윤리강령(이해관계자 신뢰 강화, 사회적 존립기반 마련) / 반부패(범법행위로 인한 위험 방지, 내부 결속을 위한 자치) / 이사회 다양성(다양한 목소리 반영, 경제 및 모니터링 기능)
-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과 윤리경영 : 윤리경영선언(윤리강령 제정, 구체적 실천안 마련) -> 성과 자율 공시(사회적 성과공시) -> 지속가능성 증대
- 사회적 기업 윤리경영 성과 평가 : 윤리적기업 경영, 자원 연계, 이윤의 사회적 목적 재투자

4)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의 윤리경영 제고 방안 :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을 위해 윤리경영은 사회, 환경과 함께 매우 중요한 영역,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욕구 충족을 통해 사회적기업지속가능성에 기여, 이해관계자 중심의 윤리경영 성과관리 체계 마련을 통해 확산 필요
-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협력업체(일반 대기업)의 '윤리경영 지침'을 참고할 수도 있으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경영방침도 필요



2. 윤리경영과 사회적기업 | 씨즈(Seed:s) 이은애 대표
1) 윤리경영 범주 확대-기업 사회공헌 변화 : 자선적 접근->과학적/체계적 접근->전략적 접근
2) 미션과 비전, 그리고 핵심가치 정립 : 사회적기업은 미션 중심으로 구축이 되었지만, 목표지향으로 비전중심으로 강화되면서 미션과 비젼을 모두 상실하는 경우가 많아짐
3) 민주적 지배구조의 형식화 문제 :

<*사회적 소유의 스펙트럼>
재단법인이사회 (임원재) -- 다수이해관계자 대의원재 -- 협동조합 조합원 총회( 참여범위가 넓은 회원제)

<다양한 이해관계자 역활>

내부 투자자 : 모법인 비영리조직 또는 재정일자리사업단 노동자 공동 수익 투자 대부분임. 창업이념 실현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의 중추적 견인차 역활 수행
경영자 대표 : 합의제 민주주의와 전문 경영자로서 긴급 의사결정권 균형, 당연직 이사 선임
노동자 대표 : 경영참여를 통한 리서뒷 발휘 및 사회적 목적 수행에 대한 노동자 합의 견인
소비자 대표 : 소비자 (수혜자)의 의결권 분석 및 대행 기능
공익 사회이사 : 미션/핵심가치 실현 내부 견제, 윤리투자 및 자원연계 지원 역활 수행
윤리적 투자자 : 인내자본 성격 발휘, 주주제안/ 장부열람 등 주주권 행사 통해 리스크 관리
4) 대주주 지배권 보장 수준 문제 : 사회적기업의 대주주 및 특수이해자 지분 50%미만 제한제 폐지(2010년)의 재 논의 필요 (대주주와 소액투자자들간의 지분율/ 정책 참여 이슈)

5) 제3섹터 거버넌스의 위기 극복 과제
- 조직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 정태적 소유권 / 동태적 소유권
- 영리/ 비영리 조직에 대한 진정한 주인이 없다 = 거버넌스의 위기. 그러나 다양한 이해관계자 접근법을 다룰 민주역량 부족

6) 자본조달과 윤리경영 사례
- 프랑스 CCFD (Catholic committee against hunger and for development : 기아퇴치와 개발을 위한 카톨릭 위원회)의 '기아와 발전 펀드( 윤리와 나눔 뮤추얼 펀드)'
- 지역별/전국 연합회를 통해 사회적기업 수익의 공동기금화 및 재투자 방안 마련 : 일반기업의 자선행위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성격을 위한 공동 기금 조성 마련 필요



3. 재활용 사회적기업의 윤리경영 집단화 사례 | 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 이동현 정책위원장
(사)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RFSE)
- 사명 : 우리는 지역사회와 호혜적 소통관계를 통해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노동의 평등과 생명의 가치를 실현한다.
- 가치 : 사람 , 환겨, 연대
- 조직사업

폐 PCB 기판 등의 해외수출을 목적으로 한 판매 금지 (국내 자원화, 2007년)
그룹별 워크샵 등 대표에게만 요구되는 철학과 가차의 확산(중간관리자, 총무그룹 등)
?교육 : 기업별 순회교육(종사자 대상) / 중간관리자 교육 워크샵 (매년 1회 이상) / 재활용대안기업한마당(매년)
사회현황 취합 : 홈페이지 이트라넷 활용(사업내용, 판매단가 등 시장 동향 취합)
공동영엽 시법운영 및 새로운 방식의 영업 마케팅 추진
활동지표 승인 및 실행 : 2008년 지표개발 TFT구성(연합회 정책위원회 + 정책자문위원회) / TFT6차 회의진행, 연합회 전체 대표자회의 의견수렴 / 승인 및 시행 (2010년 총회)
RFSE 활동지표 사례
4. 윤리적 생산을 위한 사회적기업의 역활
| (주)에이스푸드 윤준현 대표이사
1) 제조의 윤리 :
- 농심 새우깡 사건 : '새우깡'의 원재료가 made in china 임을 소비자가 인식 -> 판매량 급감. 그러나 2개월 이상 가지 않았음
- 윤리적 생산은 윤리적 소비와 매칭이 되야 가능
- 생산자의 윤리적 문제 : 생산자의 주체인 책임자의 윤리의식이 제일 중요 / 구매-생산 공정,품질, 재고 등의 명확한 시스템과 지속적인 담당자 교육 등이 필요
- 소비자의 윤리적 문제 : 가격은 싸면서 좋은 것은 세상에 없다. 모든 물품에 공정한 가격이 있는데 상대편의 약점만을 잡고 소비자만의 이득을 취하려면 불가능

2) 생산관리 윤리 : 고객이 요구하는 질 좋은 제품을, 필요로 하는 때에 필요한 량을, 적절한 가격으로 생산, 곡급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생산시스템을 설계하고 이를 관리 하는 것 ( 최고의 품질/ 저렴한 원가 / 신속화 )

3) 생산자의 윤리적소비 실천 : 기업경영에서 생산관리의 윤리적 문제를 제기함에 있어서 직접적 구성요소는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경영자들의 윤리적 문제가 가장 중요
- 사회적기업가의 강력한 의지표현 / 임직원행동 규칙 등 구체화작업 / 협력회사와 공동노력을 통한 윤리경영 실천 / 내부고발제도 활성화 / 철저한 교육을 통한 관심환기



5. 사회적기업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네트워크의 필요성 |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양정렬 상임대표
1) 사회적기업이 양적 성장이 이루어지긴 하였으나, 다양한 사회적문제들을 해결하는 주체로 사회적기업을 바라보고 육성하기 보다는 지자체 장들의 공적으로 인식하여 경쟁적으로 양산하고 있는 경향이 많음.
2) 사회적기업 신청자들도 사회적 목적과 가치 실현보다는 지원제도의 달콤함을 바라보는 경향
3) 윤리적문제 대두 - 사업개발비, 인건비 부정수급, 먹튀 논란 <-사회의 '적'인 기업
4) 네트워크의 강화 : 개별 사회적기업내의 네트워크 (이사회 등 의사 결정구조의 민주화 /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참여폭 확대/ 경영의 문제만이 아닌 사회적 목적과 가치 실현에 대한 문제를 함께 고민할 때 사회적기업으로서의 건강성을 확보할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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