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쉬에서 강에 버려진 플라스틱/사진=Reuters

월드 이코노믹 포럼(WEF)지는 강에 거품장벽을 만들어 보트와 해양 야생동물의 통로를 막지 않고도 강과 운하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걷어 내는 암스테르담의 쓰레기 수거 방법을 소개했다.  네덜란드의 이젤(IJsel) 강에서 실제로 실험한 결과 평균 86%의 폐기물이 거품벽에서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거품벽을 개발한 네덜란드의 신생기업은 암스테르담 시와  지역 수자원 당국과 협력하여 3년간 시험 운영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의 운하 끝에 있는 웨스터독(Westerdok)에 거품벽을 설치하여 이젤강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공해상에 유입되기 전에 수거하는 것이다. 이 강에는 매년 최소 8백만 톤의 플라스틱이 버려지는데, 이는 매 분마다 대략 한 대의 쓰레기 트럭에 적재량이다.

거품 장벽 장치/이미지=WEF

이 장치는 운하 또는 강 바닥을 가로 질러 깔려있는 구멍이 뚫린 튜브이다. 거기에 압축기로 공기를 주입하여 구멍으로 거품을 뿜어내어 그 거품이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폐기물을 끌어 올려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기름유출을 막고 해저 건설 현장 주변의 수중 소음 수준을 줄이기 위해 이미 사용해온 방식이다.

출처: https://www.weforum.org/agenda/2019/11/bubble-barrier-amsterdam-canal-plastic-pollution-waste-river-ocean-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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