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플래너(대표 김동욱)는 국내 최초로 12개국 해외무용단 36곳과 국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무용수가 세계 무대에 걸맞은 인재로 성장해 해외에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해외무용단과의 독점적인 협업으로 입단 오디션 컨설팅 등 아시아 유일의 해외무용단 입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총 56여 명의 국내 무용수가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헝가리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타마스 솔리모시(Tamas Solymosi)와 MOU를 체결한 댄스플래너 김동욱 대표.

협력 중인 무용단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헝가리 국립발레단, 독일 젬버오퍼 발레단 등 역사 깊고 내실 있는 무용단으로 국내 무용수들이 마음 놓고 자신의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펼칠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댄스플래너는 2018년 4월에 설립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무용계의 취업난 해결’을 목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외무용단 입단을 전문적으로 컨설팅하는 기업이다. 매년 무용과 대학 문을 나서는 무용과 학생은 1,000명 이상에 이르지만, 이를 수용할 국공립 무용 단체는 손에 꼽을 만큼 적다.

김동욱 대표는 "나도 국내에서 무용과를 나와 취업을 준비하던 청년 무용수였으나 국내에서는 취업 기회가 적어 해외무용단에 지원했고, 합격해 활동할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이 국내 무용수들에게 큰 기회로 이어지길 원해 기업을 창업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 무용까지 영역을 확장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업무협약 배경을 밝혔다.

슬로바키아 국립 발레단에 취업한 발레리노 이승용. 슬로바키아 코시체 발레단(Slovakia Kosice Ballet) 2018/19 시즌 솔리스트로 입단했다.

댄스플래너의 해외무용단 입단 오디션 컨설팅을 받고 슬로바키아 국립발레단에 취업한 이승용 발레리노는 "댄스플래너에서의 오디션 경험은 발레 인생의 전환점이었다"며, "이력서 작성부터 오디션 여정 관리, 컨디션 관리까지 다 해주었기 때문에 오디션과 춤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사진. 댄스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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