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15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다목적실에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미지제공=서울시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오는 15일 상암동 평화의 공원 내 위치한 센터 다목적실에서 ‘한국형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잘 운영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을 구현하는 건축물이다.

이번 세미나는 제로에너지 건축 보급 확산 방안 및 제로에너지 건물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제로에너지 건축 및 관련 기술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재민 ㈜이젠파트너스 대표가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운영 현황’에 대해 조병순 C&C Instruments 대표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은 제대로 측정되고 있는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허은 ㈜케이씨에스글로벌 대표는 ‘그리드 독립형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가능성 및 ESS 설치 운영상의 이슈’, 이병두 ㈜현대건설 차장은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의 최근 사례 및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전문가 발표 이후에는 패널토론 및 제로에너지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는 13일 오후 5시까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는 2012년에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준공하는 등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확산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본격적인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에 앞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제로에너지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이다. 이번 세미나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생산·소비하며, 잔여 전력을 판매하는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공공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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