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대표 성진경)는 ‘2019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이 누적 금액 17억 1천여만 원을 달성하며 종료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은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반 대중들에게 사업모델을 알리며 투자금을 유치,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기업 자금조달 행사로서 자리 잡았다. 올해는 5월부터 10월 말까지 116개의 프로젝트가 개설되었고,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는 2,987명, 펀딩 금액은 총 17억 1692만 5900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형, 증권형, 대출형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했다. 월곡영화골의 후원형 프로젝트 <여행의 성지 전라남도, "새로운 벌교를 보다">가 약 3천 1백여만원을 모집했고, (주)친환경식품의 증권형 프로젝트 <두레생협 판매 1위, (주)친환경식품>가 1억원을, (주)커스프의 대출형 프로젝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일하는 일터 (주)커스프의 운영자금 펀딩>이 3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5년 총 모금액 1억 6천만 원으로 시작한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은 중앙부처가 주최하는 자금조달 행사로서는 국내 최초로 기획됐다. 지난 5년간 매년 45% 이상의 지속적인 모금액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본 행사는 올해 2019년 약 17억 1천만 원을 유치, 지난 해 11억 원 대비 6억여 원을 추가 모집하며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한 ‘2019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이
누적 금액 17억 1천여만 원을 달성하며 지난 10월 30일 종료됐다. /사진=오마이컴퍼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박경정 자원연계팀장은 “그동안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 펀딩’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오는데 많은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더 나아가 자본시장의 플레이어들과 협업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14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2019 사회적경제기업 IR오디션’이 열린다. 이번 오디션은 발표 기업으로 선정된 6개의 사회적경제기업 팀이 국내 대표 임팩트 투자자들에게 사업모델을 소개, 향후 투자유치를 위한 IR(사업 기획서) 점검의 기회를 얻는다. 이후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평가받고 최종 성적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상 및 우수기업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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