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9 서울서점페어 9-10일 개최
서울시, 2019 서울서점페어 9-10일 개최
  • 이로운넷=고우용 시니어 기자
  • 승인 2019.11.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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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토) ~10(일) 양일간 ‘2019 서울서점페어’ DDP에서 열려
서울시 동네서점·청계천 헌책방, 시민이 한곳에 모인 최초의 책 판매부스
전국 서점-도서관-출판계 관계자 및 시민 참여 ‘제4회 서울서점인대회’ 연계 추진
이병률, 서메리 등 유명 작가와의 만남, 100분 토론 등 다양한 볼거리 마련
서울서점페어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
서울서점페어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1월 9일(토)~10일(일) 양일간 '2019 서울서점페어(Seoul Bookstore Fair 2019)'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2층 크레아, 3층 디자인 나눔관에서 개최한다.

전국 서점인들이 모이는 개막행사는 ‘서점의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컨퍼런스로 나눠 진행되며 DDP 3층 디자인 나눔관에서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서울시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서점인에게 시장 표창(신규책방, 헌책방 각 1인)이 수여되고 서울 서점인 선언, 축사 등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동네서점의 숨은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공간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2층 크레아에서는 양일간 책 판매부스와 서점별 자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층 나눔관에서는 9일(토) 기념식과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10일(일)에는 100분 토론, 교양 강연, 북 콘서트 등이 차례로 치러질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사)서울특별시 서점조합과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의 협조를 받아 총 2부로 구성되었다. ▲1부 ‘로컬의 핵심, 동네책방’으로 백창화 숲속의 작은책방 대표, 이동주 동주책방 대표, 이다혜 씨네21 기자, 김탁환 작가, 박서련 작가를 초대하여 우리가 동네 책방에 가야 하는 이유를 강연과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한다. ▲2부에서는 ‘지역서점 생존을 위한 다른 시각’을 주제로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김미정 한국북큐레이터협회 회장을 초대하여 서점-도서관-출판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식견이 담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올해는 행사 양일간 DDP 2층 크레아에서 동네서점·헌책방 운영자와 시민이 직접 참가하는 책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판매, 전시 및 홍보 부스를 무상 제공하고 서점 운영자의 상주가 어려운 경우에는 위탁판매를 지원한다.

지난 10월,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을 받아 동네서점과 청계천 헌책방, 작가, 시민이 함께 꾸리는 책 판매부스 운영을 기획했으며 동네서점 30곳, 헌책방 11곳, 독립출판물 작가 2팀, 시민 10팀을 최종 선정했다.

서점 운영자는 직접 제출한 키워드에 맞춰 선정한 도서를 판매하며 북 큐레이션을 통해 다른 서점과의 차별점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서울시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2019 한 평 시민 책시장’과 연계하여 시민 10팀도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행사장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금언독서회, 15초 초상화 그리기, 실크스크린 등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서울형책방’ 소개와 서울시 서점 120년史, 서점별 이색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도서관은 서점별로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사전 신청받았으며, 각 서점에서 기획한 문화 행사에 소요되는 소정의 예산을 지원한다. 서점 ‘풀무질’에서는 금언독서회, ‘카모메 그림책방’에서는 북 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서촌 그 책방’, ‘책방열음’ 등 다양한 서점이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혼자가 혼자에게’ 등의 저자 이병률과의 만남을 비롯해 글배우, 서메리 등 많은 작가들이 독자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11월 10일(일) 진행하는 100분 토론은 서점·도서관·출판계종사자와 서울시 지역서점위원회 시민위원이 참가하여 ‘2019 동내책방 이슈와 대안’을 주제로 지역서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해법을 모색한다.

행사장 한켠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올가 토카르추크의 작품과 폴란드의 그림책을 전시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또한, 올가 토카르추크(Olga Tokarczuk)를 주제로 폴란드 문학과 그림책의 세계에 대한 강연회가 열린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2019 서울서점페어’는 모르고 지나쳤던 우리 지역의 동네서점을 발견할 수 있는 축제의 장” 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사랑방이자 문화공간으로서의 지역서점과 헌책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19 서울서점페어’의 일정 및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점별 문화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개별 서점을 통해서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서울도서관(☎02-2133-0219)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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