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수능일에 서울에서는 장애인 수험생에게 장애인콜택시를 우선 배차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2020년도 대입 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용가능 고객은 기존 대상인 1·2급 지체 및 뇌병변, 기타 휠체어 이용고객과 올해 7월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신규판정 받아 보행이 어려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장애수험생 우선배차 서비스는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야하는 수험생들이 시험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전 예약신청은 5일부터 시험 당일날인 14일까지 열흘간 전화(1588-4388)로 신청하면 된다.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과 시험 종료 후 귀가까지 신청 가능하다. 2016년 4명, 2017년 7명, 2018년 2명이 접수한 바 있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서비스인 만큼 수능시험 당일에 다른 이용자분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못한 수험생의 경우에도 시험 당일 이용신청시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는 총 487대(특장차량 437대, 개인택시 50대)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03년 1월부터 장애인콜택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 서울시, 10년만에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76개로 확대
- 서울시 어린이병원 ‘장애어린이 환자 권리 장전’ 제정
- [청년, 어디서 왔어요?] ⑤충청도에서 왔습니다!
- 그린스토어, 장애 편견 없애는 '장애인식개선공연' 지원
- 윤대희 신보 이사장, 사회적경제기업 현장과 소통 강화
- “추석선물 이제 맞춤형으로”...사회적경제와 함께 가치소비를!
- 제6회 속초국제장애인영화제 개최
- 서울시, 여름방학 맞아 장애아동·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운영
- [소셜챌린저] 37. 물티슈 만드는 발달장애인 “최저시급보다 많이 받아요”
- "횡단보도 노란발자국·휘어진 숟가락에 이런 의미가"
- 중증장애인, 기다려주며 함께 성장하는 '씨튼베이커리'
- “사회적경제기업, 장애인의 일터와 친구가 되자”
- 31년 만에 대폭 개편된 장애인정책 7월부터 본격 시행
- 서울시, 2019 서울서점페어 9-10일 개최
- “휠체어 타고 세종문화회관에 공연보러 가자!”
- 서울시,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평가지표’ 개선
- 노동권 중심 '서울시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탄생한다
- ‘서울 장애인버스’ 2대 도입... 휠체어 이용자 장거리 여행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