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심각한 대기오염...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인도 뉴델리 심각한 대기오염...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 이로운넷=이정재 시니어 기자
  • 승인 2019.11.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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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작업 중단, 학교휴교, 교통통제조치
스모그가 덮힌 뉴델리에서 차량들이 교통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사진=CNN
스모그가 덮힌 뉴델리에서 차량들이 교통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사진=CNN

CNN은 11월 4일(현지시간) 뉴델리에 대기오염이 심각해 공중 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전했다.

뉴델리 당국은 건설현장에서의 작업을 중단하고 운행차량 홀짝제 실시로 도로의 차량 수를 제한하는 새로운 교통 통제를 시행했다. 학교들은 문을 닫았고 대부분의 주민들은 집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기는 운항이 지연되거나 세계 대기질 지수(AQI)의 3배가 넘는 짙은 스모그를 뚫고 뉴델리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3일 성명을 통해 약 300개의 팀을 뉴델리와 주변 지역에 배치해 교통통제를 강화하고 들과 산에 불을 지르는 농민들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델리는 과거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로도 선정된바 있는데 인근 주들의 비협조로 스모그에 대처하려는 당국의 노력이 번번이 좌절됐다.

지난 주, 아빈드 케리왈 델리(Arvind Kejriwal ) 델리市 행정관은 이웃 펀잡주와 하라나주의 농부들이 밭에 남은 농작물을 태워서 뉴델리의 공기가 오염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이유 중 하나일 뿐이며 힌두교의 빛의 축제인 디왈리 (Diwali)를 축하하기 위해 주민들이 폭죽을 터뜨려서 매년 이맘때에 공기질이 악화된다고 한다.

11월 4일  뉴델리에서 마스크를 쓴 자원봉사자들과 경찰이 차량 홀짝제 위반차량을 단속하고 있다/사진CNN
11월 4일 뉴델리에서 마스크를 쓴 자원봉사자들과 경찰이 차량 홀짝제 위반차량을 단속하고 있다/사진CNN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대기오염에 노출돼 매년 최대 420만 명이 사망하고, 스모그는 뇌졸중, 심장마비, 당뇨병, 폐암, 만성폐질환 발생률 증가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한다. 오염된 공기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은 하루에 한 갑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비교되고, 스모그가 심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심각한 발달과 다른 건강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출처:https://edition.cnn.com/2019/11/04/india/delhi-india-smog-pollution-intl-hnk/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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