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킨케이드 산불을 진압중인 가운데 남부 벤투라 카운티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 및 박물관 근처에서 10월 30일(현지시간) 새로운 산불이 발생, 강한 바람을 타고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을 휩쓸고 있다고 뉴욕타임즈(NYT) 등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쉬운 화재'(Easy fire)로 명명된 이번 화재는 현지시간 30일 오전 6시 경에 시작됐으며, 시속 60마일의 강한 바람과 건조한 초목으로 최악의 상황이라고 소방당국은 말했다. 오전 8~10시 사이 화재 규모가 3배로 증가해 1,300에이커에 달하는 지역의 주민 2만 6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주택7천여 채가 맹렬한 불길로 위험하지만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피 지역은 주로 목장, 농장, 골프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구 밀도가 높지 곳이다. 불길이 번지고 있는 단지는 레이건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지사로서 8년, 대통령으로서 8년 동안의 역사적인 기록물을 보관중이고 레이건 대통령부부의 무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전력회사들은 30일 총 20만 명에게 예방적으로 전원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주 웹 포털에는 화재 현황, 대피 구역, 정전, 대피소 및 주택, 도로 상태 및 화재와 관련된 기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출처:https://www.nytimes.com/2019/10/30/us/getty-fire-california-kincad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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