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금융의 날’을 기념해 열린 기념식에서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 7명이 대통령 표창 등 상을 받았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 7명이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민금융 부문 유공자로 △의왕신협 박세웅 상임이사가 대통령 표창 △미추홀신협 여선구 이사장이 국무총리표창 △충주중앙신협의 김영택 이사장 △달구벌신협의 안재호 부장이 금융위원장표창을 수상했다. ▲저축 부문 유공자로는 △동서울신협의 강열선 조합원 △청주신협의 정교순 조합원 △의정부 신우신협의 배영순 조합원이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의왕신협의 박세웅 상임이사는 신협과 함께 한 30여 년간 ‘신협은 서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상품 출시는 물론 취미교실과 테마여행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박 상임이사는 “전국에 훌륭한 신협임직원들도 많은데 제가 받아도 되나 싶어 죄송한 마음이 가장 먼저 들지만 참으로 영광스럽다”라며 “30여 년 동안 서민금융의 최전방에서 조합원들의 경제 동반자로 희노애락을 함께해온 것을 인정받은 기분이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미추홀신협의 여선구 이사장은 산곡동성당에 근무하던 중, 본당 신부의 지원으로 1972년 34인의 발기인을 모아 미추홀신협을 설립했다. 지역 서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낙후된 지역에 조합 명의의 복지관을 개설하고, 신협 어린이집과 노인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민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 이사장은 “생각치도 못한 상을 받게 돼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데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소임을 다하겠다”라며“과거와 현재까지 미추홀 신협과 함께 한 모든 임직원들 덕분에 받는 상인만큼 그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축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은 의정부 신우신협의 배영순 조합원은 2009년 신협과 인연을 맺은 이후로 지하상가에서 15년간 의류 수선가게를 운영하며 월 평균 16회나 방문하며 저축을 생활화하고 있다.
배 조합원은 “그냥 성실하게 살아왔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고 감사하다”며 “상을 받는 게 처음이라 기분 좋고, 더 성실하게 나누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윤식 중앙회장은 “금융의 날을 맞아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의미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하며 “서민금융을 선도해 온 신협은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상생하며 지역 경제의 건전성을 지키고, 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북돋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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