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경의선 책거리

25일(오늘)부터 27일까지, 2019년 10월의 마지막 주말 경의선 책거리를 방문하면 3천여명의 작가를 만날 수 있다. 

한국작가회의는 올해로 3주년을 맞는 경의선 책거리 시즌2에서 ‘작가와 만나는 한 권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저자데이 책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작가회의에서 활동하는 3433명의 다양한 분야의 저자가 나온다. 아티스트, 출판인 등이 한곳에 모여 강연, 북콘서트, 낭독회, 전시, 작가책시장, 체험, 공연 등 책 콘텐츠를 의미있게 펼친다.

▲ ‘작가와 만나는 한 권의 가을’은 25일 금요일 저녁 7시에 열리는 개막 낭독 공연이다. 최지인 시인, 이소호 시인, 이태형 소설가, 김태선 평론가 등 문단의 호응을 얻고 있는 작가들이 ‘가을에 읽어주고 싶은 시와 소설’을 관객 앞에서 낭독한다. ▲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는 경의선 책거리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산책을 함께하는 반려견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색 낭독회이다. ▲ 작가와 독자가 약사와 책으로 마음을 치료&치유하는 ‘작가약국: 책약사’ 1:1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가들이 텍스트의 벽을 허물고 독자와 만나는 특별한 책 행사이다.

또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발행 100주년을 맞이하여 전시와 캘리 필사를 진행하고, “캘리인문학교”의 학생들은 붓과 먹 때론 붓이 아닌 독특한 재료로 문자를 쓰거나 창작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이러한 강좌의 결과로 축제 기간 체험 필사 프로그램과 [데미안을 만나다展] 야외전시를 진행한다.

이밖에 ‘나도 1일 책방주인’의 슬로건으로 ‘책거리 책시장’이 열린다. 이곳에는 아동, 시민, 작가, 아티스트가 트렁크에 중고서적과 책 관련 물품들을 가지고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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