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인생식탁은 전국 5개 권역에서 진행되며 수도권 2차 행사는 오는 26일 용산구에서 열린다./사진=오티비크리에이티브

서울 용산 가족공원이 오는 26일(토) 주민들이 둘러앉아 음식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인생식탁으로 변신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 ‘2019 함께하는 인생식탁’을 개최한다. 혼자를 즐기는 문화에서 오는 세대·이웃 간 불통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 의 일환이다. 함께하는 인생식탁은 전국 5개 권역에서 진행되며 수도권은 용산구에 위치한 가족공원 제 2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수도권 인생식탁 프로그램에는 개그맨 이동우도 참여한다. 그는 ‘미운우리새끼’ 등의 방송을 통해 희귀질환을 극복한 인생 이야기로 시청자에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인생식탁 참여자들에게는 ‘가족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법’을 전할 예정이다.

재즈피아니스트 배장은의 특별공연도 준비돼있다. 그는 국내 대표적인 재즈 아티스트로, 서경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음악방송,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다.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포틀럭(potluck)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자 약간의 음식을 준비해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나누는 방식이다. 샌드위치와 과일도시락 등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한편 행사 기획과 운영을 맡은 ㈜오티비크리에이티브(대표 최근준)는 인증사회적기업으로 경제력과 경력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을 발굴해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2010년 설립돼 다년간 문화행사를 기획해왔다. 2017년에는 사회적기업 10주년 국무총리상 표창을 받았고 2018년에는 서울형 강소기업·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웃과 함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과 공감의 공동체를 만들고픈 주민 모두 참여 가능하다. 2019 함께하는 인생식탁은 권역별로 세부 프로그램, 추가 참가신청 여부는 상이하다. 수도권의 경우 당일 현장접수도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또는 유선(02-940-2932, 02-940-2937)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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