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은 대전 지역의 사회적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회적경제연구원과 협력을 맺고, 대전 지역의 사회적기업 관련 기사를 총 12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기사는 ‘가치더하기 사무국(지역내 사회가치 실현ㆍ확산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연구원-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남대학교간협의체)’에서 제작했습니다. 추가 내용은 대전-세종 SELF 공공구매플랫폼(https://theself.kr/)을 통해 확인하기바랍니다.

 

최경민 행정원(왼), 박영식 책임행정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손재영, 이하 KINS)은 원자력의 생산 및 이용에 따른 방사선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전과 환경보전을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대전 유성구 구성동에 위치한 KINS는 고유의 설립 미션 이외에도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경제와 상생하다

사회적경제 영역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설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구매 의무·권고 사항을 마련해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사회적경제 영역을 지원하고 관련 기업과 협력하도록 하고 있다.  

KINS는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전체 구매액 중 사회적기업 제품을 3% 이상, 사회적협동조합 제품을 0.1% 이상 구매해야 한다. 2018년도 KINS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실적은 4.1%, 사회적협동조합 제품 구매 실적은 1.04%이다. 정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정부 목표치는 최소 수치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적기업과 상생협력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구매실 최경민 행정원은 KINS가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협동조합 제품 구매율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KINS는 대전시 주최 1사1사회적기업 결연 프로젝트에 참여해 위즈온 협동조합과 결연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KINS는 직·간접적으로 위즈온 협동조합과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1사1사 결연을 계기로 대전 시내 사회적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필요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을 파악하고 구매까지 진행하기도 한다. 

“가능하다면 다양한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이용하고 싶습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지속성이 담보된다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KINS는 구매실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사회적경제 영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사회적경제 영역과의 지속적인 동행을 꿈꾼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경

사회가치 실현에 앞장서다

한편, 지난해 KINS는 사회적경제연구원, 한남대학교와 협정을 맺고 함께 ‘대전·세종 가치더하기’라는 단체 운영을 계획했다. ‘대전·세종 가치더하기’는 사회가치 실현·확산, 공공구매 활성화, 사회경제생태계 지원을 목표로 하며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고유 미션과는 다소 관련이 없더라도 지역 이슈에 대응하고, 지역의 사회적경제와 협력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전·세종 가치더하기’를 통해 KINS가 사회가치 실현에 더욱 힘쓰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회가치경영실 박영식 책임행정원은 KINS가 사회가치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NS의 노력이 다른 공공기관과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으로 확산되는 그날을 기다려 본다.

월간토마토=성수진 기자(ssj218@naver.com)

사진=사회적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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