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특수분장팀의 손길을 받아 영화 ‘부산행’의 좀비, ‘히말라야’의 산악대원으로 변신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오는 26~2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축제’에서다.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는 10월 27일 ‘영화의 날’을 기념해 이달 26~27일 양일간 ‘한국영화 100년 기념 광화문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919년 탄생 이후 100주년을 맞이한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26일 오후 12~5시에는 ‘영화촬영 현장재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실제 영화 특수분장팀의 도움을 받아 ‘부산행(2016)’의 좀비, ‘히말라야(2015)’의 주인공으로 변신해 주인공이 되어보는 기회가 열린다. 직접 체험한 영상은 현장에서 촬영 및 편집해 100초짜리 영화로 만든 뒤, USB에 담아 당사자에게 기념 선물로 제공한다.
△미래형 한국영화를 한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VR체험존’ △한국영화의 100년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한국영화 100년 전시’ △한국영화의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포스터 전시 △역대 천만관객 영화 전시 △관객들이 사랑하는 한국영화 속 최고의 OST를 들어보는 청음 공간 △한국영화 역사 속 100가지 주요 사건과 장면을 담아낸 ‘한국영화 100년 100경’ △한국영화감독 100인이 만든 100초 단편영화 100편 ‘100X100’ 등도 마련됐다.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장호 감독, 배우 장미희, 안성기를 비롯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배우 김지미, 전도연, 박중훈, 양동근이 음악회를 찾는다. 가수 김윤아, 김태우, 임재현, 이봉근, 임희숙과 클래식 가수 박정민, 박지민, 김수연 등이 역대 한국영화 OST로 무대를 채운다
위원회 측은 “성별, 나이, 직업 상관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영화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100년을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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