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도시 혁명’ 심포지엄이 오는 24일 서울 남산공원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열린다./사진제공=그린트러스트

‘숲이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 과제를 모색하고 실천을 위한 담론을 펼치는 장이 열린다.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서울시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비영리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주최하는 ‘숲으로 도시 혁명’ 심포지엄이 오는 24일 서울 남산공원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시민들의 질문을 통해 우리 도시의 현재를 진단하고, 전문가들의 연구 발표를 통해 세계 도시들의 혁신 사례와 국내 도시들의 창의적인 도전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질문’에서는 시민들의 질문을 통해 우리 도시의 현재를 진단한다. 김경헌 서울그린트러스트 활동가의 ‘도시숲 활동은 일상에 어떤 파문을 던졌는가?’를 시작으로, 이주현 한겨레신문 기자의 ‘나의 숲은 백만평! 어떻게 숲을 즐길 수 있을까?’,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의 ‘숲은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로 발표가 진행된다. 

2부 ‘모색’은 전문가들의 연구 발표를 통해 세계 도시들의 혁신사례와 국내 도시들의 창의적인 도전을 탐구한다. 

‘세계 도시공원녹지정책의 혁신 사례’로 조경진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가 발표하고 ‘영국 런던의 National Park City 캠페인’을 영상으로 만나본다. ‘숲을 통한 국내 도시재생 현황’으로 오충현 교수(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서울시 푸른도시선언의 성과와 도전’으로 김인호 교수(신구대학교 환경조경과), ‘숲으로 도시혁명 9가지 제안’으로 이강오 이사(서울그린트러스트)가 발표한다. 

3부 ‘실천’은 토론 시간으로 숲으로 도시를 혁명하기 위한 실천을 주제를 가지고 의료, 교육, 복지, 일자리 등 도시숲 영역과 협력하고 연대하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과 담론을 이어간다.

이영범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 △최선자(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관장), △박인규(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 대리), △ 박진(어반비즈서울 대표), △강홍구(네이처링 대표), △우명원(화랑초등학교 교장), △손승우(유한킴벌리 상무이사)와 함께 논의한다.

심포지엄 사전참가 신청은 이달 21일까지 가능하며, ‘숲으로 도시혁명’ 심포지엄 참가신청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장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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