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현장경험과 실무역량을 갖춘 퇴직예정 직원들이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제2의 커리어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중부발전은 은퇴자들에게 사회적경제 조직 생태계 이해 및 직무역량 강화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시행해 ‘사회적경제 기업 경영지원단’으로 활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기업에 안전관리 컨설팅 및 세무·회계·법률·노무 분야 등 경영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의 실무경험과 자격증을 소유한 퇴직예정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했다. 지난 10일 대전 KT 인력개발원에서 경영지원단 발대식을 열었다.
한국중부발전 측은 “인적·물적 자원이 취약한 사회적기업과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퇴직예정 직원을 상호 연계해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해 경영·회계·법률 등 분야별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관리 컨설팅 및 안전진단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시행됐으며,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한국중부발전은 사회적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경제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사회적경제로 해결할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중부발전의 강점 및 보유자산을 활용하여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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