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역대 최강급 태풍 하기비스 영향권에 들면서 비상에 걸렸다.
일본 요미우리신문(讀賣新聞) 등 외신들은 초강력 태풍 19호 하기비스(HAGIBIS)가 11일 오전 오가사와라 제도와 아지시마 서쪽으로 북상하고 있다며 속보로 상황을 보도(10월 11일자)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200명 이상의 사망 및 실종자를 낸 1958년 태풍에 버금가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동해나 관동 등에 호우 특보를 발령할 수도 있다며 엄중 경고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9호는 11일 정오 현재 부도의 서북서 약 450km를 시속 25km로 북북 서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2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50m이다. 순간 풍속이 50미터를 넘으면 전신주가 쓰러지거나 주택이 붕괴될 우려도 있어 옥외에서의 행동은 위험하다. 12일에 최대 풍속 60미터로 예상했다.
일본 국철과 도쿄 지하철 각사는 11일 부분적으로 열차 운휴(運休) 계획을 발표했다. 항공편은 전일본항공이 12일, 하네다, 나리타 발착의 국내선 전편을 결항하는 것 외에 일본항공이 국내선 513편의 결항을 결정했다.
일본 기상청은 "비바람이 강해지고 나서 야외에서의 활동은 생명에 위험할 수 있어 빠른 시기에 대처해 주었으면 한다"고 엄중한 주의를 촉구했다.
한편 1958년 9월 일본 미우라반도에 상륙한 아이다 태풍으로 이즈반도를 따라 흐르는 가노가와가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해 사망자 888명, 실종자 381명, 주택 붕괴 2118동에 이르렀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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