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넷이 10월 26일 비플래닛에서 ‘제1회 오티즘임팩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미지제공=코넷

발달장애인 고용 연계 소셜벤처 코넷(CO:NET)이 자폐인의 강점을 활용해 IT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넷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역에 소재한 비플래닛에서 ‘제1회 오티즘임팩트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티즘임팩트 워크숍은 자폐인을 IT 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컴퓨터에 관심이 있고, 3시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자폐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오티즘임팩트 워크숍은 자폐인들이 코딩의 기본 로직을 익혀 IT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레고 브릭으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로봇을 만드는 학습 플랫폼 레고® 마인드스톰®을 활용해 코딩에 입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티즘임팩트 워크숍은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시~오후 5시 등 각각 3시간씩 총 2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자폐인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이해가 있는 코치들과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이를 배려한 교육방법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등록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3만 5천원이다. 모집 인원은 각 클래스 별로 최대 10명씩 선착순 마감되며,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코넷 공식 블로그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넷 관계자는 “코넷은 자폐인의 특성이 IT 분야의 요구 역량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 같은 특성을 경쟁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넷은 사회가 주목하지 않았던 발달장애인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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