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마일클로저(One Mile Closer)'는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기금을 모으는 비영리 단체다./사진제공=원마일클로저

사이클링(cycling)을 통해 모금 행사를 여는 비영리 캠페인단체 ‘원마일클로저(One Mile Closer?이하 OMC)’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에서 일주일 만에 모금액 680%를 달성했다.

오마이컴퍼니는 지난달 10일 OMC가 ‘도전, 기부, 그리고 꿈’이라는 주제로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해 개설 일주일 만에 목표 금액 100%, 한 달 만에 680%(680만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OMC는 영국의 젊은 탐험가 롭 건틀렛의 죽음을 계기로 그의 모험?도전?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친구, 가족들이 사이클링으로 모금 행사를 열면서 시작된 비영리 캠페인 단체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  JTBC ‘비정상회담’,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출연으로 알려진 세계적 탐험가 제임스 후퍼를 포함해 지난 10년간 수백 명이 OMC에 참여했다. 이들은 영국, 프랑스, 체코, 독일 등 유럽과 한국을 자전거로 종주하며 활발한 모험 및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크라우드펀딩 모금액을 우간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100% 쓴다./사진제공=원마일클로저

최근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파트너십을 맺고, 빈폴스포츠와 함께 ‘작은 도전’을 주제로 한 소비자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스포츠 정신 및 지속 가능성의 가치 전달을 통한 다양한 기부 문화를 이끌고 있다.

오마이컴퍼니에서 진행하는 이번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은 돈은 우간다의 ‘날랑고 학교’와 ‘SOS 어린이 마을’에 100% 전달해 아이들의 재능 개발 교육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세훈 OMC 총감독은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데 선생님이나 교실이 부족해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후원금을 통해 이들의 배움터를 하루빨리 넓히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모험을 통한 기부 메시지를 확대시키고 싶다. 현재 영국과 한국 중심으로 활동을 하지만 앞으로는 중국, 일본까지 아우르는 큰 프로젝트도 기획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OMC 후원 활동과 모금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마이컴퍼니 내 ‘원마일클로저팀(2019)의 도전, 기부, 그리고 꿈’에서 확인 가능하다.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에게는 수혜처에 이름이 기록되며, OMC 트레이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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