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메이커들의 축제 ‘메이커 페어 서울 2019’가 오는 19~20일 열린다./사진제공=서울시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은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만드는 법을 공유하는 흐름을 말한다. 디지털 제조업, 풀뿌리 기술혁신과 맞물려 세계적으로 확산 중이다.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 최대 메이커들의 축제 ‘메이커 페어 서울 2019’가 오는 19~20일 양일간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메이커 페어 서울’은 메이커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로 특별한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 체험, 세미나, 포럼 등으로 꾸려진다.

‘메이커 페어’는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에서 처음 시작돼 지금은 세계 45개국에서 연 220회 이상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메이커 미디어의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매년 정기 개최된다.

‘메이커 페어 서울 2019’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

올해 전시에는 총 154팀, 800여 명의 메이커가 참가한다. 3D프린팅 작품, 로보틱스, 사물인터넷, 전기자동차, 스마트 장난감 등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다양한 발명품이 소개된다.

참가 메이커는 지난 6~7월 공모를 통해 총 230팀의 지원자 중 최종 154팀을 선정했다. 일반전시 136팀, 특별전시 3팀, 기업전시 15팀의 정보는 메이커 페어 서울 홈페이지 내 ‘2019 참가 메이커’ 메뉴에서 주요 참가자들의 인터뷰와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오조봇 크리에이티브 챌린지(Ozobot Creative Challenge, OCC), 카트 어드벤처(Kart Adventure), 인공지능 동키카 레이싱 리그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메이커 문화와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와 포럼은 행사 양일간 문화비축기지 전시장 내에 마련한 세미나존에서 열린다. 19일 진행되는 ‘메이커 세미나’에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메이커의 생생한 이야기를, 20일 ‘메이커 포럼’에서는 국내외 메이커가 한자리에 모여 메이커 문화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16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청소년?성인(14세~64세) 8000원, 어린이(4세~13세) 4000원이며, 4세 이하 유아, 경로우대자(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기초생활 보장수급자는 무료다.

행사 기간 동안 ‘모두의 시장’과 메이커 페어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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