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티스틱오케스트라가 10월 14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로보카폴리와 함께 '슬리퍼음악회'를 진행한다.

서울아티스틱오케스트라(SAO, 대표 강수경)가 오는 10월 14일 오후 3시와 5시, 김포공항에서 로보카폴리와 함께 '슬리퍼음악회'를 진행한다.

슬리퍼음악회는 슬리퍼를 신고 마트에 가듯 편안한 복장,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공연이란 뜻이다. 평소 공연장 방문이 쉽지 않은 영유아 양육가정을 포함, 모든 시민이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클래식공연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SAO가 특별 기획해 진행하고 있는 음악회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랑의 인사,' '리베르탱고,' '축배의 노래'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곡들이 연주된다. (주)로이비쥬얼의 대표 캐릭터 '로보카폴리' 인형탈이 찾아와 아이들과 함께 주제곡을 부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공연은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3층 일반대합실에서 공항이용객 및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된다. 강수경(지휘 및 해설), 정드보라(소프라노), 이승규(테너), 김예지·송지원(바이올린), 양희원(비올라), 이유라(첼로), 정유성(피아노) 등이 무대에 오른다.

SAO는 슬리퍼음악회 프로젝트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서울시 청년일자리 해커톤에서 우수상(건국대총장상)을 수상했다. 청년음악인을 위한 바른 일자리를 창출하고 영유아 양육가정을 위한 양질의 공연문화예술을 제공한다. 올해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2019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으로도 선정돼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는 중이다. 최근 글로벌 최대 규모 사회적 경제, 임팩트 투자 컨퍼런스 SOCAP의 한국대표단 소셜벤처로도 선정된 바 있다.

사진제공. S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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