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2019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국제포럼’이 오는 25일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임팩트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사회문제를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에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범죄심리를 위축시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범죄예방디자인’ △청소년의 고민을 이해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학교폭력예방디자인’ △정신건강을 위한 ‘스트레스프리 디자인’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치매를 예방하는 ‘인지건강디자인’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 개발과정에 참여하는 ‘디자인 거버넌스’ 등이 아이디어로 나왔다.
이러한 사례는 UN 등 해외 유수기관에 선진사례로 소개됐고, iF, DFA 등 세계 유수의 디자인어워즈에서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25개 자치구뿐만 아니라, 전국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서울시가 사회문제해결디자인 분야의 선도적 주자로서 달성한 성과와 노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했다. 세계적 석학들과 디자이너, 전문가 등이 시민들과 함께 토론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이 우리의 일상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Impact)에 대한 사례와 내용을 공유하고, 가치와 역할, 또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토론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뉴욕시 전략디자인 이니셔티브 디렉터 ‘이페오마 이보’가 우범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이웃 간의 자연스러운 커뮤니티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범죄율을 낮춘 사례 등 디자인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 뉴욕시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그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박숙희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과장은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조례’를 최초 제정하고. 정책을 확산해 나가고 있는 사업들의 구체적 사례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평가결과 및 그 사회적 임팩트에 대해 소개한다.
두 번째는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사회적가치 평가’에 대해 호주 멜버른에 있는 RMIT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요코 아카마’ 교수의 ‘사회혁신 디자인의 영향과 평가’라는 주제의 강연이 이어진다.
구유리 홍익대학교 서비스디자인학과 교수는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다면적 가치측정’이라는 주제로 사회적가치 평가의 중요성 및 평가 프로세스를 발표한다.
세 번째로는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사회적 가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발달장애인과 자원봉사자 간의 상호작용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암스테르담 글로벌 서비스 디자인 네트워크상을 수상한 캐나다 인위드포워드(InWithFoward)의 설립자 사라 슐만이 발표를 진행한다.
쏘카, 텀블벅, 자란다 등 46개 스타트업의 투자 및 지원으로 총 기업가치 6624억원을 만들어낸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 SOPOONG의 한상엽 대표가 ‘불과 프로메테우스 그리고 사회적기업가’라는 주제로 구체적인 사회혁신 디자인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포럼은 일반시민, 학생, 기업, 전문가(교수, 디자이너) 등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현장등록 또는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공디자인의 패러다임의 변화로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삶과 사회를 개선하는 사업들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문제해결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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